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회원권 시장은 지난주시세와는 좀 다르게 소폭상승한 모습이다.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 정책 수혜로 회원권 시장도 연초효과와 더불어 조심스레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대선 이후 수도권 중·저가대 일부 종목이 상승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초고가대 회원권은 여전히 정체된 모습니다. 현재 법인, 개인 매수매도간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에서 레이크사이드는 여전히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스트밸리도 보합을 유지하고, 렉스필드는 모기업의 불안정한 상태에서 매수가 문의가 끊긴 상황이다.
고가대 회원권또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산, 화산, 아시아나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서울과 한양은 매물 체크가 힘들고 매수 문의는 꾸준한 상황이다. 신원도 매수세가 늘면서 호가 상승했다. 경춘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매수세가 전무한 상황이다.
중가대 회원권은 지난주까지 약세장을 보였으나, 기흥, 뉴서울, 팔팔등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매수세가 상승하며 거래가 이루어 졌다. 비에이비스타는 호가 상승했으며, 제일은 대기매수가 늘어나면서 호가를 끌어 올렸다.
저가대 회원권은 중가대와 마찬가지로 소폭상승한 분위기이며, 용인권의 리베라, 태광, 한성등 거래량이 소폭증가하면서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덕평, 여주, 한원, 인천국제등도 매물부족으로 상승했다.
2013년은 대선 이후의 정책들이 과도하게 하락한 회원권의 시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겠지만 향후 법인매수세가 오랜 기간 조정을 거쳐 왔기 때문에 반등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