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본격적인 더위와 휴가철로 회원권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이다. 거래량 또한 저가대 위주로 형성 중이며 시세 상황은 지루한 모습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코스가 훼손되면서 손님들의 불평을 늘어놓는 클럽도 있다. 이번 여름은 회원권시장 만큼이나 지루하고 무더운 여름이다. 법인에서도 특별한 움직임 없이 무기명 회원권의 문의만 증가 추세에 있으며 휴가철이 끝나는 시점에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초고가대 회원권은 거래 없이 시세는 보합이다. 남부, 가평베네스트, 레이크사이드는 큰변동이 없다. 곤지암권의 남촌는 약세를 보이고, 렉스필드, 이스트밸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회원권시장의 침체로 인해 초고가대는 거래가 전무한 상황이다.

고가대 회원권은 여전히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나, 지산, 파인크리크는 소극적인 반응으로 변동이 없고, 강북권의 서울, 한양, 송추등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 프리스틴밸리도 변동이 없었다.

중가대 회원권는 보합세 속에서 거래되고 있다. 팔팔, 기흠, 남서울은 매도,매수간 호가를 좁혀 거래가 이루어지고, 뉴서울은 소폭하락했다. 강북권 한양, 뉴코리아는 거래없이 호가하락했다. 중부와 제일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저가대 회원권은 꾸준히 거래가 이루어 졌다. 덕평, 이포는 매수가 늘어나 강보합세를 보였고, 솔모로, 리베라, 한원는 매수세의 부족으로 하락한 반면, 스카이밸리와 여주는 상승했다. 인천국제 또한 최근 매물이 없어 소폭 상승했다.

이제 가을 시즌을 대비한 중.저가대 클럽들의 시세 문의가 소폭 증가하면서 거래량과 시세변동이 예상되지만, 아직까진 매수세의 움직임에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휴가철 막바지에 이르면서 어떻게 회원권시장이 형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전회원권거래소 과장 조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