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2013년 골프회원권 시장은 상반기 상승세를 보였으나 , 결국 하반기에는 상승세를 있지 못하고 약세로 일단락 됐다. 2013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골프장 법정관리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회원권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과거 골프회원권 선택 기준이 접근성과 부킹률 이었다면 최근에는 모기업의 안정성을 기준으로 매수문의가 대다수이다.

무기명 회원권 관심이 증폭 되면서 10억 이상을 호가하던 무기명 회원권의 가격경쟁으로 하락하면서 기업체들의 관심이 증폭 되고 특히 2013년에는 비에이비스타, 뉴스프링빌, 프리스틴밸리 등 4~7억원대 수준의 수요가 비교적 두터웠다. 형태는 다르지만 소멸성 회원권도 시장 불황 속에 고안된 상품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경기 침체로 인한 적자누적과 입회금 반환 등으로 법정관리행 골프장이 얼마나 되느냐가 2014년 회원권 시장의 큰 화두가 될 전망이다.

다만 회원권 거래 시장이 실사용자 위주로 개편되면서 매물이 급감하고 있어 연초에는 적은 규모의 매수세로도 시세가 상승할 수 있고 특히 입지 조건이 좋은 수도권 및 도시 지역과 자금 능력이 건실한 골프장에는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회원 결속력이 좋고 전통성이 있는 골프장은 입회금 반환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기 때문에 회원권 옥석 가리기에 신중을 더해야 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전회원권거래소 대리 유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