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와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난달에 비해 콘도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콘도의 매물도 지난달에 비해 소폭 증가해서 나오고 있으며 매수 역시 기대한 가격이 맞으면 바로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시세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거래의 경우 호가 차이를 좁히기가 어려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매매선택의 폭이 대기업 위주의 몇군데 콘도쏠림 현상이 고착화 되었다. 이에 따라 대명, 한화를 중심으로 리솜, 오크밸리, 엘리시안강촌, 보광, 켄싱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우선 대명콘도의 경우 현재 거래량 및 분양가 대비 제일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매물이 매수보다는 적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매수자는 관망하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추후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이든 법인이든 기명보다는 무기명 위주로, 고가대인 소노펠리체 보다는 패밀리, 스위트 평형대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대명콘도의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신규건설 콘도 및 분양중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대비 저렴한 매물이 출연하면 즉시 거래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한화콘도의 경우 낮은 평수대 매물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30평대 이상인 스위트와 40평대인 로얄회원권의 경우 매물도 적으며, 적극적인 매수 역시 얇은 실정이다. 보통 2~3년 전부터 나타나고 있는 인지도와 재무안정성에 비해 시중매매가 많이 없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추후 한화에서 적극적인 신규콘도 개발같은 호재성이 뒷받침 된지않으면 당분간 현시세를 유지할것으로 판단된다.
그 외 직영체인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대기업 소유의 콘도인 오크밸리, 리솜, 엘리시안강촌, 보광, 용평콘도 같은 경우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누적매물의 정체속에서 간간히 실매수가 나타나 거래로 연결되고 있다. 대명과 한화의 절대적 견고화 속에서 각각 고유강점을 지니며 콘도의 틈새시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주로 고가대보다는 저가대의 시세만 유지되고 있어 시세 대비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랜드그룹에서 리조트 신규진입으로 켄싱턴에 대한 관심이 점진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다만 시세상승이 아닌 더 이상의 시세하락을 멈춘 저점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로 시중 거래보다는 분양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안정성과 여러지역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에 비해 회원권가치가 부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추후 고급화 및 만족도가 높아진다면 시세변동이 뒤따를것으로 예상된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과장 이상학